‘연애의 맛’을 통해 실제 결혼에 골인한 이필모와 서수연이 청첩장을 나눠줬다. 결혼 준비 역시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한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와 서수연은 한 식당에서 함께 드라마를 촬영했던 ‘가화만사성’ 배우들과 제작진을 만났다. 이날 김소연, 윤소, 김지호, 윤다훈, 소희정, 이동윤 PD 등이 참석했다.
‘가화만사성’ 촬영 때와 달라진 이필모의 태도에 김소연, 김지호, 윤다훈 등은 깜짝 놀랐다. 평소 무뚝뚝하고 표현하지 않던 이필모가 서수연에 대한 애정을 듬뿍듬뿍 표현하는 것은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이필모 역시도 쑥쓰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서수연을 자랑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차근 차근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최근에 결혼 준비로 살짝 다퉜다고 털어놨다. 김소연 역시도 “결혼 준비 하면서 악마가 됐었다”며 “상황이 급변하다 보니까 예민해졌다. 남편이 뚝심있게 잡아줘서 고마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필모와 서수연을 향한 조언은 계속 이어졌다. 현역 배우로서 결혼한 김지호와 윤다훈은 서수연에게 많은 이해를 부탁했다. 김소연 역시도 배우인 이상우와 결혼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촬영으로 인해 함께한 시간은 그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윤다훈은 “배우나 연예인이 배우자면 감내해야할 것들이 많다.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수연이 이해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이필모의 키스신도 있었다. 이필모는 “공연 중에 우연히 뽀뽀하는 것을 봤는데,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서수연은 “(오빠가) 말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해 의견 다툼을 엿볼 수 있었다.
연애 7개월만에 결혼 준비를 시작한 만큼 이필모와 서수연은 2세 계획 역시도 가지고 있었다. 이필모는 “올해도 아직 늦지 않았다”며 “올해 낳은 아기가 좋다고 들었다”고 강한의지를 불태웠다. 서수연은 이필모의 강력한 의지를 듣고 말 없이 웃기만 했다.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방송을 통해 만났지만 평범하게 연애하고, 특별하게 프러포즈하고, 남들처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서 시작한 결혼인 만큼 앞으로도 이들의 결혼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연애의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