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KBO 사상 첫 여성 단장 탄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25일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KBO 사상 첫 여성 단장 탄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임은주 전 FC안양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982년 리그 출범 이래 여성 단장 탄생은 처음이다. 축구 국가대표 및 국제심판 출신 임은주 단장은 FC안양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키움은 '리더십이 뛰어난 임은주 단장이 현재 구단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앞으로 구단을 더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임은주 단장은 "스포츠 경영적인 측면에서 프로야구단은 선수단과 프런트의 전문적 분업화가 잘 되어 있다. 새로운 스폰서와 새롭게 시작하는 키움 히어로즈가 함께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75승 69패로 정규시즌 4위에 그쳤던 키움이 KBO 사상 첫 여성 단장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what@osen.co.kr
[사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