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정훈♥︎김진아, 연애바보→다정함·스킨십 폭발 커플(종합)[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1.25 11: 32

‘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커플이 달라졌다. 특히 김정훈의 변화가 놀랍다. 첫 만남에서 차가운 얼굴과 말이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어색하게 했던 김정훈이 50일 후 김진아를 세심하게 챙기고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훈은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김진아를 만나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반반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김정훈은 연애하는 걸 귀찮아하는 마음이 컸다. 
인터뷰에서 김정훈은 “연애를 해서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게 10이면 나머지 다툼과 귀찮음이 100이니까 기회비용이 낮다고 판단을 해서 하지 말자라는 생각이다”며 “예전에는 누가 부르면 다 나갔다. 지금은 열 번에 한 두 번 나갈까 말까다. 지금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다 보니까 연애할 마음이 점점 퇴화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제는 연애세포가 퇴화된 상태였고 게임에만 몰두했다.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 사랑이 과연 가능할지라는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김정훈이 ‘연애의 맛’에서 김진아를 만난 후 180도 변했다. 사실 김진아와의 첫 데이트는 ‘어색’ 그 자체였던 데다 원피스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고 나온 김진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놀이공원 데이트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진아의 물음에 칼대답을 하고 식사하면서 대화도 하지 않아 MC들의 질타를 받았다. 
결국 김정훈이 김진아를 위해 운동화를 사다줬지만 바이킹을 타고 김정훈과 치마를 입어 걱정스러운 김진아의 극과 극 표정이 담기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후 김정훈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고 두 번째 데이트에서는 김진아가 소맥제조법 등을 선보이자 표현이 서툰 김정훈도 무심코 “귀엽다”라며 작지만,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진아의 애교 가득한 매력이 김정훈을 변화시켰다. 김진아는 용기를 내서 김정훈과 번호를 주고받는가 하면 커플 운동화를 선물하고 밝은 성격으로 김정훈의 무뚝뚝함을 녹였다. 
지난 24일 만난지 50일이 된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욱 달달해진 모습이었다. 김정훈은 김진아에게 커플 롱패딩을 선물하고 직접 지퍼를 채워주고 목도리를 해주는 다정함을 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뿐 아니라 김진아와 손깎지를 끼고 다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아는 김정훈의 생일날 함께 보내지 못하자 케이크를 준비해 깜짝 이벤트를 해 김정훈을 감동케 했다. 김정훈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놀이공원의 불꽃놀이를 봤는데 김정훈은 자연스럽게 김진아를 백허그 하더니 “오늘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고 고마워”라고 귀에 속삭이는 등 달콤한 데이트를 했다. 
김정훈은 연애 초반 ‘연애바보’, ‘연.알.못’으로 연애가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들게 했지만 이제는 김진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스킨십까지 하는 훈훈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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