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김보라 "추락 후 사망, 이렇게 충격적일 줄 몰랐다" [Oh!커피 한 잔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1.25 11: 51

'SKY 캐슬' 김보라가 자신의 추락 장면에 본인도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김보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최근 방송이 시청률 22.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도깨비'를 넘어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명장면, 명대사가 쏟아지고 있으며, 출연 배우들은 향한 방송가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SKY 캐슬'은 종영까지 2회만을 앞두고 있으며, 기대치가 점점 상승하고 있어 최종회 시청률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주목된다. 
김보라는 극 중 신아고 학생이자 예서와 전교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 김혜나로 분해 열연했다. 추락사 이후 강준상(정준호 분)의 숨겨진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김보라는 "추락 장면이 이렇게 충격적일 줄 몰랐다. 원래 감독님한테 그 장면에 대해 얘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충격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서진을 연기한 염정아와 대립하는 장면이 많았던 김보라는 "염정아 선배님과 아역 시절에 연기를 한 적이 있다. 현장에서 7년 만에 만났는데, 염정아 선배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보라 왔어?' 그러시더라. 현장에서 염정아 선배님과 기싸움을 펼쳐도 편하게 대해주셔서 오히려 그런 장면이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정준호 선배님은 너무 젠틀하시고 친절하셔서, 사소한 대사 실수를 해도 너그럽게 기다려주셨다. 그런 점에서 선배님들이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김보라는 "드라마에서 혜나를 만난 이후로 내 스스로 성장했구나를 느낀다. 연기 스타일도 예전보다 많이 바뀌었고, 많이 발전된 게 보이더라. 일단 부담감 보다는 그냥 기분이 마냥 좋기도 하다. 그런데 살짝 걱정되는 부분은 혜나 이미지가 워낙 커서 길거리에서도 혜나로 불러주더라. 개인 SNS에서도 혜나로 보인다고 하셨다. 다음 작품 할때도 혜나 이미지로 보일까봐 살짝 걱정된다"고 설명했다./hsjssu@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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