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케인-손흥민-알리 부재, 토트넘 전체에 영향 미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25 14: 55

“케인-손흥민-알리의 부재가 토트넘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2차전서 1-2차전 합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내내 무기력했다. 첼시의 캉테와 아자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델리 알리 등 간판 공격수 3명의 빈 자리가 확실하게 드러났다.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인 페르난도 요렌테는 후반 5분 헤더로 만회골을 터트렸음에도 물음표를 지우지는 못했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알리 등 3명의 공격수로 항상 역습 기회를 잡았다”며 “이들 3명의 부재가 적어도 전반전에는 팀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최근 전력 손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케인과 알리는 각각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3월 중순께야 돌아온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참가로 이달 말에서 2월 초까지는 팀을 비워야 한다. 중원 핵심 무사 시소코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첼시전서 궁여지책으로 요렌테와 에릭 라멜라를 케인과 손흥민의 자리에 세웠지만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후반 요렌테를 대신해 들어간 루카스 모우라도 임팩트가 부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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