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복귀 첫 승 '노페' 정노철, "한 마음으로 죽을 힘을 다해 준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25 16: 01

기다렸던 복귀 첫 승을 올린 '노페' 정노철 아프리카 코치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해낸 승리"라고 귀중한 첫 승의 의미를 설명했다. 개막주차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선수단의 노력이 들어갔다는 정 코치의 설명 그대로 아프리카 선수단 전원은 첫 승의 기쁨을 모두가 즐기고 있었다. 
아프리카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 LOL 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1세트 베인을 잡았던 '기인' 김기인과 봇으로 내려간 '스피릿' 이다윤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정노철 코치는 "2연패를 하면서 감독님 코치진을 포함해 선수단 모두 많이 힘들어했다"고 그간 분위기를 전하면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죽을 힘을 다해 준비 한 것 같다. 그래서 더 좋고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는 원딜 포지션에 '스피릿' 이다윤이 뛰는 두 명의 정글러를 내세운 전략으로 젠지전에 임했다. '스피릿' 이다윤은 1세트 모르가나, 2세트 니코, 3세트 애니로 젠지의 허를 찌르면서 맹활약했다. 이 전략이 나온 이유와 수훈 선수를 묻자 자연스럽게 주역이었던 '스피릿' 이다윤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다윤 선수가 워낙에 선수생활도 길게했다. 그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챔피언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플레이도 어색하지않게 잘 해주더라. 그걸 바탕으로 전략적인 준비를 하게 됐다. 경기에서도 이다윤 선수가 정말 잘해줬다. 플레이 뿐 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팀 호흡적인 부분도 팀 리더답게 잘 챙겨줬다."
아프리카의 다음 상대는 킹존. 정 코치는 "젠지 바텀이 정말 잘하는 바텀이고 킹존 역시도 국내에서 내놓으라하는 바텀 듀오를 보유한 팀이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지만 오늘처럼 선수들이 즐겁고 힘내서 해준다면 이기리라 생각한다"면서 "성적이 많이 아쉬웠던 1주차 때문에 많이들 상심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아쉽지않은 모습으로 매 번 즐거운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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