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한국과 카타르의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1960년 우승 이후 59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4강 문턱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이번 대회서 유일하게 4전 전승과 함께 무실점을 동시에 기록한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3위 한국이 93위 카타르보다 40계단이나 높지만 조금의 방심도 금물이다. 한국은 지난 2017년 6월 카타르 도하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서 카타르에 2-3 패배의 아픔을 당했다. 한국은 2016년 10월 안방서도 1-2로 뒤지다 간신히 3-2로 역전승했을 만큼 카타르는 힘겨운 상대다.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한국과 카타르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매체는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필두로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이 앞선을 구축하고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대전)이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 관측했다. 포백엔 김진수(전북),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비셀 고베)가 낄 것이라 점쳤다.
바레인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하면 한 자리가 바뀌었다. 부진했던 홍철(수원 삼성)을 대신해 바레인전 극적 결승골의 주인공인 김진수가 좌측 풀백 자리를 꿰찼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와 역대 A매치 통산 9차례 맞붙어 5승 2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도하 참사 전엔 1988년부터 2016년까지 28년간 4승 2무, 무패를 거뒀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