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득녀→자작곡 '꽉 잡은 이 손'"..박진영, JYP 수장다운 父情(종합)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5 20: 27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인 박진영이 47세 늦깎이 아빠가 됐다.
박진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10시 좀 넘어 딸아이가 태어났다. 어제부터 잠을 못 자 목소리가 엉망이지만 선물을 주고 싶어 만들었다. 세상 모든 부모님들과 자녀들과 나누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꽉 잡은 이 손'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담겨 있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 가창한 것으로 아이를 품에 안은 기쁨을 노래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특히 '꽉 잡은 이 손'에는 "꽉 잡은 이 손을 놓을 때까지/ 내가 너의 곁에 있어 줄테니/ 자신 있게 뛰고 꿈 꾸렴 my baby/ 넘어질 때마다 내가 있으니", "언젠가 이 손을 놓고 멀리/ 날아갈 때가 올 거란 걸 알지만/ 행여 세상이 널 지치게 할 때면/ 돌아올 곳이 있다는 걸 잊지 마렴"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어 아빠가 된 박진영의 따뜻한 부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13년 10월 9세 연하의 유 모 씨와 재혼했다. 이후 그는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9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 특별한 책임을 하나 선물 받았다. 제가 아빠가 된다. 그동안 조심스러워서 말씀 못 드리다가 안정기에 접어들어 말씀드리게 됐다. 모든 게 순조로우면 내년 1월에 아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아내의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무엇보다 대중은 딸의 꽉 잡은 손을 봤을 때의 감정을 자작곡으로 표현한 박진영의 행보가 무척 그 답다는 반응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을 키워낸 '가요계 3대 히트메이커' 박진영이기에 가능한, 의미 있는 행보라는 것. 이에 그만큼 많은 축하의 메시지가 박진영에게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Mnet 새 예능 '슈퍼 인턴'에 출연, 앞으로 JYP를 이끌어갈 직원을 찾는 모습으로 활약 중이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진영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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