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복귀 소식과 함께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카타르(93위)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서 0-1로 졌다.
한국이 8강서 짐을 싸면서 토트넘 팬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토트넘 간판 스타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3월 초까지 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손흥민의 조기 복귀는 큰 힘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결과를 발 빠르게 전하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살폈다. 매체는 “손흥민이 집에 오고 있다!”며 “손흥민의 복귀 소식은 케인과 알리의 부상 이후 토트넘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예상보다 일찍 돌아온다. 좋은 소식”이라며 환호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우리의 시즌을 구하기 위해 집에 오고 있다”고 기뻐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 31일엔 왓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가진다.
손흥민은 피로 누적과 시차 적응 등으로 크리스탈전을 거른 뒤 왓포드전부터 출전할 전망이다./dolyng@osen.co.kr
[사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