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유백이’ 김지석과 전소민이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톱스타유백이’ 최종회에선 섬 여즉도 주민들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장흥댁(허진 분)은 마을 사람들에게 군산댁(성병숙 분)이 행방불명 됐다고 전했다. 그때 유백(김지석 분)과 강순(전소민 분)은 한밤 중에 마을을 뛰어다니는 실루엣을 목격했다.

그렇게 유백과 강순은 바다에 들어가고. 있는 군산댁을 구했다. 군산댁은 "늙어서 죽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한다. 내가 치매 더 심해지기 전에 성님 고생시키면 안 된다”고 오열했다.

장흥댁(허진 분)은 "약 꼬박꼬박 먹으면 괜찮다고 하지 않았냐. 네가 여기 물에 빠져 죽으면 나는 잘 먹고 잘 살겠다. 나도 안 살고 싶은 거 겨우 살고 있다. 가자"라고 토로했다. 이에 군산댁은 "잘못했다”고 말했다.
남조(허정민 분)는 영화에 출연하려면 유백이를 섭외해야한다는 제안을 받았다. 남조는 유백이에게 “나 이번에 영화 주연으로 들어간다. 네가 카메오 출연을 해야한다”고 부탁했다. 유백이는 쿨하게 해주겠다고 답했다.
강순은 벽에 붙은 전영록 포스터를 떼고 유백이의 사진을 붙였다. 강순은 “으메. 잘생긴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다 유백이 방에 들어와 남조가 부탁한 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순은 “참말로 이상하다. 남조씨 잘생겼는데 왜 톱스타씨보다 인기가 없냐”고 말했다. 유백은 “남조가 잘생겼냐. 내가 잘생겼냐”고 질투했고 강순은 뽀뽀로 입을 막았다.
강순은 카메오 출연으로 서울에 가는 유백을 위해 음식들을 챙겨줬다. 깡순할머니(예수정 분) 역시 유백의 어머니 음식까지 살뜰히 챙겼다.
유백과 강순은 마지막까지 애틋한 인사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최마돌(이상엽 분)은 질투를 하다가 모래시계를 줍게 됐다. 그때 최마돌은 오토바이에 부딪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이어 강순의 동창인 의사 노희연(남보라 분)이 “마돌 오빠”를 외치며 병실로 들어왔다. 노희연은 “결국 강순이한테 차였냐. 나랑 사겼으면 차였을 일이 없었을텐데. 오빠는 나한테 환자 아니고 남자다. 꼬시고 싶은 남자다”라고 유혹했다.
이를 안 가족들도 일부러 최마돌의 병실에 가지않고 전화도 하지 않았다.
서울에 도착한 유백이는 어머니에게 음식을 전했고, 강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강순과 유백이는 떨어져있으면서도 달달한 전화통화를 이어갔다.
유백이를 그리워한 강순이는 몰래 서울에 가기로 결심했다. 강순이는 기자들이 알아볼까봐 뽀글이 파마 가발과 아줌마 분장을 한 채 올라갔다.
유백이는 강순이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반지를 구입했다. 그순간 택시에 탄 강순이가 유백이에게 전화를 걸었고다. 강순이는 차 네비게이션의 목소리를 듣고 유백이가 여자와 있다고 오해했다.
택시기사 양세찬은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말해 강순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촬영장에 도착한 강순이는 계속 유백이를 의심했다.
하필 강순이는 여자배우와 연기 중인 유백이를 발견했다. 유백이를 향해 달려가던 강순이는 촬영인 것을 알고 황급히 다른 방향으로 바꿨다. 그러다 강순이는 차에 부딪혔고 유백이가 뛰어와안았다.
기자들도 이 모습을 보게 됐고 유백이는 “내 여자친구입니다. 비밀연애 중이라 이렇게 분장을 했다. 기사 잘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유백이는 강순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유백이는 “톱스타 유백이와 촌스러운 강순이의 드라마를 마무리하자. 엔딩은 결혼해서 예쁜 애기를 낳는 것이다. 나와 결혼해줄래요?”라고 청혼했다.
강순이는 “물론이죠. 톱스타씨”라고 화답했고 유백이는 반지를 끼웠다. 그러나 강순이는 “결혼은 1년 뒤에 하자. 기사를 본 사람들이 내 존재를 궁금해하더라. 나도 빛나고 싶어졌다. 빛난 후 만나서 더 반짝반짝 빛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유백이는 “오케이. 접수. 그런데 드라마가 1년 연장되려면 센 장면이 필요하다”며 강순이에게 키스를 했다. 강순이는 1년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유백이는 다시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아서라(이아현)와 강민(김정민)도 예쁜 사랑을 키워갔다. 최마돌은 선을 보는 노희연을 막고 사랑을 고백했다.
유백이는 영화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까지 받게 됐다. 수상소감을 하게된 유백이는 “방황하던 내게 쉼표 같은 섬이 생겼다”라며 “차가운 길 속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저에게 꺼지지 않은 등불을 내준 그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니 이젠 행복해지세요. 저도 떠납니다. 그 섬으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순이는 대학에 떨어져 속상해했고 유백이는 곧바로 섬으로 향했다. 헬기를 타고 온 것. 강순이는 “사실 나 대학에 붙었다. 이제 이 드라마는 끝났다. 우리 결혼해요”라고 청혼했다. 유백이는 기뻐하며 강순이를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마음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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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톱스타유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