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대 경쟁국인 한국이 8강서 자취를 감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카타르(93위)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서 0-1로 졌다.
한국의 우승 경쟁국이었던 일본 언론도 발빠르게 한국의 탈락 소식을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이 카타르에 0-1로 패하면서 일본의 최대 경쟁국이 8강서 자취를 감췄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전 대회 준우승국인 한국이 카타르에 0-1로 지는 이변이 일어났다”며 “후반 34분 선제 실점 이후 황의조가 골을 넣었지만 VAR(비디오 판독) 끝에 동점골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대회 16강서 ‘난적’ 베트남을 1-0으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오른 상태다. 일본은 오는 28일 우승후보 0순위인 이란과 결승행을 다툰다./dolyng@osen.co.kr

[사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