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가 마지막까지 미소짓게 하는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김지석과 전소민이 결혼한 것.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톱스타유백이’ 최종회에선 유백(김지석 분)과 오강순(전소민 분)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남조(허정민 분)는 영화에 출연하려면 유백이를 카메오로 섭외해야한다는 제안을 받았다. 남조는 유백이에게 “나 이번에 영화 주연으로 들어간다. 네가 카메오 출연을 해야한다”고 부탁했다. 유백이는 그동안 잘해준 남조를 위해 해주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백이는 서울로 떠나게 됐다. 유백이와 강순이는 떨어져있으면서도 전화로 달콤한 사랑을 나눴다.
그러다 강순이는 유백이를 보기 위해 몰래 서울로 향했다. 강순이는 기자들이 알아볼까봐 아줌마 분장을 한 채 올라갔다.
유백이는 강순이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반지를 구입했다. 그순간 택시에 탄 강순이가 유백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강순이는 차 네비게이션의 목소리를 듣고 유백이가 여자와 있다고 오해했다.
촬영장에 도착한 강순이는 계속 유백이를 의심했다. 강순이는 여자배우와 안고 있는 유백이를 발견했다. 유백이를 향해 분노의 질주를 펼친 강순이는 촬영인 것을 알고 황급히 다른 방향으로 바꿨다. 이어 강순이는 차 창문에 부딪혔고 유백이가 달려왔다.

기자들도 이 모습을 보게 됐고 유백이는 “내 여자친구입니다. 비밀연애 중이라 이렇게 분장을 했다. 기사 잘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백이는 강순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강순이는 “결혼은 1년 뒤에 하자. 기사를 본 사람들이 내 존재를 궁금해하더라. 나도 빛나고 싶어졌다. 빛난 후 만나서 더 반짝반짝 빛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강순이는 공부해 대학에 합격했고, 유백이는 다시 연기자로 복귀해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1년이 지나 두 사람은 더 반짝거리는 위치에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처럼 '톱스타 유백이'는 마지막까지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여기에 최마돌(이상엽 분)은 노희연(남보라 분)과 커플로 거듭났고 여즉도 사람들 모두 행복한 삶을 이어가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훈훈함 그 자체였던 '톱스타 유백이'. 그동안 시청자들은 '톱스타 유백이' 덕분에 짧게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톱스타 유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