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토트넘 스타 손흥민, 왓포드전 복귀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26 05: 06

영국 언론이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전에 손흥민의 출격을 기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카타르(93위)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서 0-1로 졌다.
한국이 8강서 짐을 싸면서 손흥민도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조기 복귀하게 됐다. 토트넘 팬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간판 스타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3월 초까지 결장이 불가피해 손흥민의 복귀가 더없이 반갑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새벽 1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올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 31일 새벽 5시엔 안방서 왓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가진다.
손흥민은 26일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피로누적과 시차적응 등으로 크리스탈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6시간의 비행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손흥민의 유력 복귀전은 왓포드전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왓포드와 경기를 할 수 있을까?”라며 “크리스탈전은 빠질 테지만 왓포드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최근 2경기에 페르난도 요렌테를 최전방에 배치했지만 인상 깊지 못했다”며 “케인과 알리의 부상 때문에 손흥민의 복귀를 틀림없이 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복귀전은 체력회복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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