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로이방 성훈X천연 몸개그 기안84, 의외의 ‘얼’ 꿀조합[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1.26 07: 58

‘나 혼자 산다’의 성훈과 기안84가 의외의 ‘얼’ 꿀조합을 탄생시켰다. 어색한 듯 하면서도 묘하게 잘 맞는 ‘두 얼’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과 기안84가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성훈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는 길에 기안84의 회사가 있는 곳을 지나가자 기안84에게 갑자기 전화해 ‘차박’을 하자고 제안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단 둘이 만난 건 처음인데 역시나 어색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기류를 없애기 위해 계속해서 말을 했고 무지개 멤버들은 어색함이 스튜디오까지 느껴진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성훈은 기안84를 만나 어색한 포옹을 하고 함께 식사하러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이들은 식사를 기다리던 중 ‘대외비’에 대해 얘기했는데 서로 대화가 되지 않았다. 성훈은 최근 대외비 뜻을 알게 돼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얘기했는데 기안84는 “큰 걸 외적으로 쓴다는 말 아니냐”고 했다. 이에 성훈은 인터넷에서 대외비 뜻을 찾아 보여줬지만 기안84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성훈은 기안84와 대외비에 대해 얘기하다 “너랑 나랑 술 마시면 밤 새우겠다”고 답답해 했다. 성훈은 답답해 했지만 침착하게 기안84에게 설명을 해줬다. 이시언은 화를 안내는 성훈에게 감탄했다. 박나래는 “이시언 같았으면 소리 질렀을 거다”고 했고 이시언은 “나 같았으면 상을 엎었다”고 인정했다.
기안84가 어지럽다고 하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물을 찾아 기안84에게 줬고 이 영상을 본 기안84는 자신을 챙겨준 성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묘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성훈과 기안84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갔다. 차에서 노래를 듣던 중 성훈이 앨범을 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했고 ‘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는 건 더욱 놀라웠다. 이에 멤버들은 성훈의 성을 따 ‘로이 방’이라 부르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이천으로 가는 줄 알았지만 성훈은 얼버무리며 보령까지 갔다. 성훈은 “보령까지 가는데 한 번도 이야기가 안 끊겼다”라고 말했고, 기안84도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 단순 명료하다. 의식의 바이오리듬이 나와 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했지만 함께 계속 시간을 보내면서 부쩍 친해는 모습이었다. 기안84는 패러글라이딩을 해야 한다는 것에 크게 당황해 했다. 기안84는 “형은 왜 이런 것만 해요”라고 말하며 두려워했다. 기안84는 구경만 하겠다고 하면서도 성훈의 안내에 따라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는데 뛰어가는 걸 연습하던 기안84는 걸려서 넘어지며 ‘천연 몸개그’를 선보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다시 보여달라는 요청까지 했고 무지개 멤버들 모두 다시 한 번 폭소했다.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했지만 누구보다 친해진 ‘두 얼’ 성훈과 기안84.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얼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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