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웃긴다”..’극한직업’, 3일만 110만 돌파→첫 주말 200만 넘본다(종합)[美친box]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6 08: 52

 영화 ‘극한직업’이 3일만에 110만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흥행하고 있다. 매출액 점유율 역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 기세라면 주말에 200만 돌파도 기대해 볼만 하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38만 618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극한직업’의 누적관객수는 111만 600명. 개봉 3일만에 110만을 돌파하면서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수준의 기록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하며,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한직업’의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매출액 점유율이 더욱더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봉 첫 날 73.2%, 둘째 날 72.6%, 셋째 날 76.8%까지 상승했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긍정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극한직업’은 웃기기만한 코미디 영화로 웃기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매일 역대 코미디 영화들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극한직업’은 첫 주말 200만 돌파 역시도 가능한 상황이다. 평일 보다 주말에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는 추세를 비춰보면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4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극한직업’의 흥행은 웃음이 필요한 연초에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개봉했고, 확실하게 웃음을 주는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바람바람바람’ 이후 절치부심한 이병헌 감독과 ‘염력’ 이후 칼을 갈고 돌아온 류승룡이 제대로 만났다. 두 사람은 이 영화를 통해 확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극한직업’이 개봉과 함께 1월 박스오피스를 평정한 가운데, 1월초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던 ‘말모이’와 ‘내 안의 그놈’은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말모이’는 지난 25일 3만 86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50만 관객을 넘어섰고, ‘내 안의 그놈’ 역시 2만 908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18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극한직업’이 흥미진진한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극한직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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