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한국 대표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행 무산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대표팀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8강전서 후반 33분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뜻밖의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59년 만에 정상 등극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4강행 좌절의 아픔을 맛봤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도 완패. 무의미한 점유율 축구를 구사했던 대표팀은 공격 전개의 부재 및 소극적인 플레이로 패배를 자초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 인터넷판은 "59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던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에 0-1로 패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됐다"며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 1위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바레인을 2-1로 꺾었으나 카타르에 0-1로 덜미를 잡혔다"고 전했다.
이어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고 일본, 이란, 카타르, UAE 등 4강 진출팀이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