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이 깜찍한 입담으로 '언니네 라디오' 청취자들의 입담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체리블렛(해윤,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DJ 신봉선은 "데뷔 실감이 나느냐?"고 물었고 체리블렛은 "실감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이에 DJ 송은이는 "데뷔가 결정 났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나?"라고 물었고 체리블럿은 이번에도 "그때도 실감이 안 났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체리블렛은 "평균 나이는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저희가 정말 특이한 게 계단식으로 16세부터 24세까지 한 명씩 다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어 이들은 '체리블렛'이라는 그룹명에 대해"체리처럼 상큼한 매력과 총알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로 여러분의 마음을 '탕탕탕' 훔치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며칠 전 데뷔 무대를 가진 이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DJ들이 "벌써 팬덤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너무나 감사하게도 조금 있는 것 같다"고 답하며 쑥스러워했다.
이후 멤버들은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에코의 '행복한 나를', '태연의 U R', 아이유의 '밤편지' 등을 라이브로 불러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처럼 체리블렛은 남다른 입담과 가창력을 자랑해 '언니네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송은이 또한 "다음에 또 불러야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 전부터 'AOA 동생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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