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김서형에게 시험지를 받은 염정아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가운데, 꿈의 시청률 25%의 벽도 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19회가 오늘(26일) 방송된다. 지난 25일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카타르 8강전 중계로 결방됐는데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19회가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된 18회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신아고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지를 받고 눈빛이 흔들리며 끝났다.

이미 한서진의 딸 예서(김혜윤 분)는 유출된 시험지로 시험을 봤고 결국 만점을 받아 전교 1등을 했다. 하지만 예서와 한서진은 유출된 시험지인지 몰랐던 상황. 김주영은 누군가에게 받은 신아고 시험지 문제로 유형과 숫자를 바꿔 예상 문제집을 만들어 예서에게 줬고 예서는 막힘없이 문제를 풀어 만점을 받았다.

그런데 이 사실을 혜나(김보라 분)가 알았다. 예서의 예상 문제집을 몰래 찍었고 기말고사 시험 문제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내고 김주영을 찾아가 이를 언급하며 예서를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자존심 센 김주영은 결국 누군가를 시켜 혜나를 살해했다. 그런데 엉뚱하게 우주(찬희 분)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명백한 증거에 교도소에 수감됐다. 혜나와 라이벌인 예서가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될 수 있는 상황에서 김주영은 예서를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키겠다면서 우주를 용의자로 판을 짠 것.
하지만 예서는 우주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에 진실을 밝히려고 했지만 그럴 경우 시험지 유출 사실이 드러날 수밖에 없어 고민에 빠졌다.

이후 한서진은 김주영을 찾아가 항의했지만 김주영은 한서진에게 예서의 서울대 의대 합격이 걸려있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지를 줬다. 과연 한서진이 양심을 택할지, 결국 예서를 위해 진실을 덮고 시험지를 받아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서진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그리고 시청자들이 오래 기다렸던 19회가 방송되는 만큼 ‘SKY 캐슬’이 시청률 25%를 넘을 수 있을지도 시청자들의 관심 포인트다.
이 드라마는 이미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 자리에 오른 것을 비롯해 지난 18회가 22.316%(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tvN ‘도깨비’를 제치고 비지상파 채널 드라마 최고시청률 기록, 비지상파 채널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SKY 캐슬’이 25%의 벽을 깨며 신기록을 쓸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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