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제는 연승이야~' 킹존, 아프리카 꺾고 시즌 첫 연승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26 18: 32

이제부터 연승이다. 개막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킹존이 아프리카의 변칙 전략을 기분 좋게 받아치면서 연승 모드로 전환했다. 
킹존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 LOL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데프트' 김혁규가 바루스와 직스로 공격 포인트를 착실하게 올리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킹존은 시즌 2승 2패 득실 +0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아프리카는 1승 3패 득실 -5로 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지난 젠지전서 두 명의 정글러를 투입했던 아프리카가 다시 킹존전서 두 명의 정글러를 기용했지만, 초반 스노우볼을 굴려나간쪽은 킹존이었다. 7분 바다드래곤 사냥을 시작으로 킹존은 협곡의 전령과 대지 드래곤을 취하면서 봇 1차 포탑 공략까지 주도권 싸움의 우위를 점했다. 
아프리카가 퍼스트블러드를 올렸지만 킹존 역시 아프리카의 공세를 받아치면서 미드 1차 포탑과 탑 1차 포탑까지 철거에 성공, 흐름을 이어 나갔다. 교전 주도권까지 가진 킹존은 거침이 없었다. 21분 전투 대승에 힘입어 내셔남작을 사냥한 킹존은 거듭된 전투에서 또 승리하면서 26분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운영 뿐만 아니라 라인전과 특유의 교전 능력에서 색깔을 보이기 시작했다. '투신' 박종익의 쉔과 '커즈' 문우찬의 잭스가 고비마다 어그로 핑퐁을 통해 상대 공세를 분산하면서 킹존이 이득을 누적시켰다. 19분에는 바다 드래곤 3중첩에 성공하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5000으로 벌렸다. 
몰리던 아프리카도 24분 바론을 취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킹존은 29분과 32분 전투에서 다시 한 번 어그로 핑퐁을 통해 한 타를 승리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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