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부터 카스바 요새까지..’뭉뜬2’ 고두심X오연수X이혜영, 모로코 느끼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6 19: 31

 모로코는 아름다웠다. 보는 곳마다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모로코로 여행을 떠난 고두심, 오연수, 이혜영, 임수향, 노홍철은 차분하게 모로코를 즐겼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2’에서 모로코 마라케시와 에사우이라를 여행하는 고두심, 오연수, 이혜영, 임수향,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영, 고두심, 오연수, 임수향, 노홍철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사랑한 정원 마조렐 정원을 찾았다. 이브 생 로랑은 친구였던 마조렐의 권유에 따라서 모로코를 찾았고, 모로코에 푹 빠졌다. 이브 생 로랑은 친구가 떠난 뒤 마조렐 정원 부지를 샀고, 친구의 이름을 따서 마조렐 정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마조렐 정원에서 ‘뭉뜬2’ 멤버들과 많은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인증샷을 남겼다. 

마조렐 정원은 많은 것을 감추고 있었다. 이브 생 로랑과 그의 연인의 묘가 있었다. 또한  SNS에서 유명한 파란벽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10분의 자유시간 동안 이혜영은 혼자서 마조렐 정원을 구경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혜영은 “이 스토리를 다 아니까 우는 것이다.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모로코 최대 규모의 시장 마라케시 수크는 엄청난 규모였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품목을 파는 시장을 차근차근 구경했다. 올리브 등 먹거리와 모로코 전통 공예품 등은 보기만 해도 시간이 금새 흘러갔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쇼핑을 즐겼다. 오연수와 이혜영은 우정 반지를 샀다. 노홍철의 도움으로 처음 제시한 가격에 반 값으로 반지를 샀다. 임수향 역시도 열심히 흥정을 하면서 즐겁게 쇼핑을 즐겼다. 고두심은 흥정 보다는 차분하게 물건을 들여다 봤다. 오연수는 전통의상 다섯벌을 아주 싼 가격에 구매하면서 흥겹게 쇼핑을 마쳤다. 
첫 저녁 일정은 세계 최대의 야시장 제마 엘프나였다. 아름다운 조명 가게를 지나 이들은 온갖 공연이 펼쳐지는 광장을 지났다. 고두심 역시도 넘치는 흥을 감추지 못했다. 이혜영은 “선생님은 음악 소리만 나면 춤을 춘다”고 고두심을 보고 말했다. 
볼 거리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있었다. 임수향은 낚시대를 들고 음료수를 낚닌 낚시 게임에 도전했다. 고두심과 다른 멤버들 역시도 음료수 낚시에 모두 도전했지만 결국 모두 포기 했다. 이들이 선택한 저녁메뉴는 길거리 음식이었다. 모로코에서 가장 흔한 길거리 음식은 달팽이 요리였다. 노홍철은 맛있게 달팽이 요리를 먹었고, 다른 사람들은 달팽이 요리를 거부했다. 
포장마차에 앉은 다섯 사람은 취향에 따라서 바베큐와 해산물을 즐겼다. 오연수는 향이 들어간 음식에 예민했다. 해산물 튀김과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이 서빙 됐다. 오연수를 위해서 이혜영이 향 감별사로 나섰다. 
밥을 먹으면서도 멤버들의 시장 구경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양의 얼굴과 뇌등 여러가지 부위를 파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식들을 팔았다. 멤버들은 이어서 서빙 된 모로코 전통 음식에도 흠뻑 빠졌다. 
숙소로 돌아온 고두심은 가족과 연락하면서 애틋한 정을 나눴다. 오연수와 고두심은 자식들에게 해주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고두심은 “나는 그걸 하지 못했다. 열심히 일하느라 엄마 손길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오연수 역시도 아이들을 위해서 배우를 잠시 접고 함께 미국행을 택했다. 새벽에 잠이 깬 고두심은 음악을 틀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아랍어 공부를 했다. 오연수와 고두심은 컵라면을 나눠먹었다.
해가 밝고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모로코의 그리스 에사우아라로 향했다. 에사우아라로 향하는 길에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나무 위에 올라간 염소들이었다. 염소들은 아르간 열매를 먹기 위해서 스스로 나무를 올랐다. 멤버들은 염소 근처로 가서 본격적인 인증샷을 남기고 구경을 했다. 고두심은 자신이 본 것을 직접 촬영해서 손녀에게 보냈다. 
에사우이라의 현지 가이드는 모로코인 훈남 사이드였다. 에사우이라는 택시도 배도 모두 파란 색이었다. 배를 칠하고 남은 파란 색 페인트로 문과 창문을 칠해 도시는 독특한 색깔을 가지게 됐다. 본격적으로 에사우이라 메디나 구경이 이어졌다. 좁은 골목들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고풍스러운 양탄자와 그림들이 있었다. 임수향과 노홍철과 고두심은 너무나 큰 부피로 인해서 물건을 사지 못해 아쉬워했다.
에사우이라의 또 다른 특산품은 목공예품. 특색있고 어딘지 모르게 한국과 닮아있는 목공예품 역시 멤버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에시우이라는 무기고와 성채를 도시의 일부로 활용했다. 에시우이라의 성채 카스바는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쓰일 정도로 유명했다. 지중해를 지키는 성채인 카스바는 지금은 아름다운 바다소리가 들리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에시우이라에서 멤버들은 살이 오동통한 랍스터를 먹었다. 이혜영은 “정말 마음에 드는 음식이다”라고 했다. 여유롭고 평화롭게 식사를 하는 도중에 거리의 악사가 이들을 찾아왔다. 노홍철은 즉석에서 거리의 악사와 함께 합동공연을 펼쳤다. /pps2014@osen.co.kr
[사진] ‘뭉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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