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의 전혜연과 주어진이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서 다퉜다. 두 사람은 과연 헤어지게 될까.
26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웹드라마 ‘리필’ 6회에서 박진호(전혜연 분)는 친구인 한재희(이찬형 분)에게 남자친구 지민규(주어진 분)와 싸운 사연을 털어놨다.
진호는 남자친구 민규에게 서운함이 쌓여있었다. 시작은 200일 선물인 커플링이었다. 진호는 민규에게 커플링을 맞추자고 제안했지만 진호는 완강하게 거부했다. 민규는 “세상에 좋은게 많은데, 왜 한 사람이 양보해야하냐. 둘 다 좋은 걸 하자”고 단호하게 말했다.


진호와 민규가 결정적으로 싸우게 된 것은 연락이었다. 민규는 전시를 앞두고 그림 작업에 돌입하면 진호와 연락 두절이었다. 진호는 친구로부터 민규가 다치고 아프다는 소리를 듣고 작업실을 깜짝 방문했지만 냉대를 당했다. 속상한 진호는 “너 진짜 유난이다. 세상 예술 너 혼자 다 만드냐”고 화를 냈다. 상처 받은 민규 역시도 진호에게 “함부로 찾아와서 흔들어 놓으면 어떻하냐”라고 받아쳤다.
진호와 민규는 결국 그 사건 이후로 3일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 진호는 재희에게 이 모든 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헤어져야 하냐고 물었다. 재희는 속으로 “헤어지라고 하고 싶은데, 이게 내가 널 좋아하는 욕심일까봐 솔직하게 말을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리필’은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나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역전된 갑을관계에서 벌어지는 카페 알바생들의 사이다 로맨스로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V라이브, 네이버TV,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리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