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강형석 매니저가 '기승전' 이승윤을 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승윤과 강형석 매니저,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윤은 2달 사이 바빠진 근황을 전했다. 그 또한 "스케줄이 꽉 차 있는 달력을 보면 저도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지만 이승윤은 여전한 고구마 화법으로 '전참시' 멤버들의 지적을 받았고, 곧이어 이승윤과 강형석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돼 흥미를 높였다.

강형석 매니저는 이승윤과 차로 이동하던 중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제의를 받았고 두 사람은 첫 라디오 게스트 출연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는 이승윤의 프로필을 돌린 강형석 매니저의 성과인 것으로 알려져 박수를 받았다.
이후 MBC 방송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2개월 전과 확 달라진 위상으로 놀라움을 선사했고, 강현석 매니저는 제작진의 질문에 척척 답하며 MBC를 제대로 파악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승윤의 순서를 기다리기 전 팔색조 소개 멘트를 연구하기도.

드디어 라디오가 시작됐고, DJ 김신영은 "이승윤 씨와 강현석 씨의 동반 출연을 제안했는데 강현석 씨가 이승윤 씨의 단독 출연으로 답을 줬다"고 섭외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이승윤은 유일한 개인기인 가슴 울끈불끈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청취자들은 이승윤 특유의 고구마 화법을 지적했고 그중에 응원의 메시지가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메시지의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바로 강현석 매니저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리얼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강현석 매니저는 전화 통화에서 "최고의 예능인이 되어도 항상 옆에 있겠다"고 다짐해 이승윤을 감동시켰고,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승윤이 형이 많이 바빠져서 링거를 맞았는데 몸 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건강을 걱정해 흐뭇함을 유발했다.
이날 '기승전' 이승윤을 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한 강현석 매니저. 이러한 마음을 알고 있는 이승윤 또한 매니저를 향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