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자 #소녀시절 ‘뭉뜬2’ 고두심, 우리가 몰랐던 국민엄마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7 06: 47

배우 고두심이 모로코에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지금까지 국민엄마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소박하고 순수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2’에서 고두심, 오연수, 이혜영, 임수향, 노홍철이 모로코 마라케시와 에시우이라를 여행했다. 
고두심은 여행하는 내내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로코의 아름다운 경치에 호기심을 느끼고 찬찬히 구경했다. 시장 쇼핑을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관찰에 집중했다. 오연수와 이혜영과 임수향과 노홍철이 즐기는 여행을 바라보면서 즐거워했다. 

고두심은 의외의 흥부자였다. 귀여운 모자를 쓰고 패션을 완성한 고두심은 야시장 구경을 하면서 노래가 흘러 나올 때마다 몸을 흔들었다.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분위기를 즐기는 고두심의 춤은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했다. 
고두심의 춤은 계속 이어졌다. 새벽에 잠이 깨서 룸메이트인 오연수와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도 춤을 췄다. 새벽 시간을 보내면서도 운동을 하고 춤을 추고 아랍어 공부를 하는 등 엄청난 열정이 빛이났다. 
고두심은 과거 소녀 시절이야기도 털어놨다. 어린 시절 무용수가 되고 싶었으나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서 포기했다. 이후 그는 서울에 사는 오빠를 핑계삼아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갔으며, 결국 배우의 꿈을 이뤄냈다. 
그동안 고두심은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드라마에서 주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얻은 몇 안 되는 배우로 고두심은 오래오래 연기하고 있다. 연기 이외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고두심은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론 신나게 때론 수줍게 고두심은 여행을 자신의 방법으로 제대로 즐겼다. 티비 속에서 누구의 엄마, 누구의 시어머니가 아니라 인간 고두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송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뭉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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