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믿는 아는 남동생"..이종석, '성공적' 생애 첫 로코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방②]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7 07: 02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글솜씨, 외모, 재력, 명예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문학계 아이돌'이자 '아는 남동생'인 차은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1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차은호(이종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은호는 강단이의 결혼식장을 찾았고 그의 웨딩스레스 자태를 보고 "예뻐"라고 읊조렸다. 이후 본격적인 결혼식이 시작됐고 신랑인 홍동민(오의식 분)이 흥겹게 등장했지만 강단이가 사라져버렸다. 전날 홍동민과 싸운 강단이가 차은호의 차에 숨이 있었던 것.

차은호는 "누나가 가고 싶은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지만 강단이는 "갈 데가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결국 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혼녀'이자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로서 면접을 보는 강단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강단이는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날렸던 자신의 과거 경력을 이야기했지만 아무도 그를 받아들여주지 않았고, 오히려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강단이는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낸 딸 홍재희(이지원 분)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 취업을 하려고 했다.
반면 차은호는 성공한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뛰어난 글솜씨에 남다른 미모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사랑을 할 줄 몰랐고,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맞선을 봤다고 해도 축하해 줄 수 있는 남자가 됐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된 게 강단이 때문이라고 했다.
이후 살 곳을 잃고, 면접도 못 보고, 비까지 맞아 인생의 절벽 앞에 서게 된 강단이는 차은호를 찾아가 "하룻밤만 재워 달라"고 했다. 강단이의 이혼 사실을 모르는 차은호는 "가족들이 걱정한다"며 만류했지만 강단이는 "오늘 하루 만이다"라며 다락방으로 향했고, 차은호는 그런 강단이를 걱정했다.
다음날 아침, 강단이는 "내가 할게. 파출부. 들어갈 집 없어. 이혼했다. 1년 전에"라고 사실을 털어놨지만 차은호는 믿지 않았고, 그 사이 강단이는 차은호의 회사인 도서출판 겨루에서 낸 계약직 채용공고를 보고 '경단녀'가 아닌 '무스펙'으로 면접을 보러가 차은호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종석은 '아는 누나' 강단이를 위해서라면 무조건적인 선의를 베푸는 '완벽남' 차은호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지적이면서도 설레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도 "내가 사랑을 믿지 않게 된 건 단이 누나 때문이다"라며 사랑을 어려워해 궁금증을 높인 상황. 이에 생애 첫 로코에 제대로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 이종석이 이러한 차은호의 스토리를 어떻게 소화해낼지에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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