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감독이 센터백 자원을 6명이나 보유하고 있다며 김민재(전북 현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비 그라시아 왓포드 감독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김민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그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였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1일 “왓포드가 전북 현대 수비수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이미 합의를 마친 상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을 마친 김민재는 국내로 돌아와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그라시아 감독이 다시 한 번 김민재 영입설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지금 나에겐 5명의 센터백이 있고 벤 윌모트도 센터백으로 뛸 수 있다. 올 시즌을 나기에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김민재 영입설을 간접 부인했다.
190cm의 장신인 김민재는 빠른 발에 빌드업 능력까지 지녀 10년간 한국의 뒷마당을 책임질 수비수로 기대받고 있는 자원이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에 입단하자마자 핵심 수비수로 K리그1(1부리그) 2연패에 공헌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7경기 2골이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