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9년 새해 극장가를 장악한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은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누적 관객수는 210만 5171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개봉 4일째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월 26일까지 누적 관객수 210만 5171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200만을 돌파하는 놀라운 속도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 2위 영화인 '7번방의 선물'과 '수상한 그녀'가 개봉 6일째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볼 때 2일이나 빨리 200만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천만 영화 '베테랑', '신과함께-죄와 벌', '도둑들'의 흥행 속도와 같은 속도다.

또한 '극한직업'은 26일 하루 동안 무려 99만 45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월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기존 1월 하루 최다 관객수 기록은 '신과함께-죄와 벌'이 2018년 1월 1일 달성했던 91만 6652명이었다. '극한직업'은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기록까지 뛰어넘고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한직업'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한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까지 마약반 5인방과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병헌 감독은 부산 무대인사 도중에 경사를 접하고 200만 돌파 기념 '치킨케이크' 인증샷을 깜짝 공개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극한직업'은 지난 23일 개봉,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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