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25)가 다저스 주전 유격수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시거는 2018시즌 26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를 기록한 뒤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그는 8월 엉덩이에 수술까지 받은 그는 순조롭게 재활과정을 거치며 스프링캠프 복귀를 꿈꾸고 있다.
시거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팬페스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재활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시거는 ‘다저 블루’와 인터뷰에서 “1~2주 정도 지나면 라이브 배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몸 상태는 좋다. 전보다 훨씬 나아지고 강해졌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스프링캠프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거는 그 때까지 몸을 끌어올릴 계획. 시거는 “아직 땅볼을 잡는 연습이나 송구 연습은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타격 등 다른 것은 다하고 있다. 통증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직 편안할 정도의 스윙은 아니지만 통증은 없다.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낙관했다.
시거의 복귀로 유격수에 공백이 있는 다저스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시거는 “언제 경기에 나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다. 긍정적으로 앞만 보고 가겠다”며 복귀를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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