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니폼 입은 폴락, “다저스, 나와 가장 잘 맞는 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7 10: 02

A.J. 폴락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지난 25일 FA 외야수 폴락과 바이아웃 500만 달러 포함 4년 보장 총액 55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폴락은 2023년 5년째 선수 옵션이 실행되면 최대 6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폴락은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팬페스트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저스 선수가 된 후 첫 번째 공식행사였다.

폴락은 “나에게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거짓말 하지 않겠다. 나와 에이전트는 다저스가 가장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 팀을 사랑하고 가장 잘 안다”면서 다저스에 애정을 보였다.
이어 폴락은 “다저스에 오고 싶었다. 계약에 임박했을 때 에이전트에게 ‘절대 다저스를 놓치지 말라’고 했다. 여기서 뛰고 싶었다. 그리고 성사됐다”면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데 감사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우리는 우완투수를 상대로 가장 다이나믹한 공격팀이었지만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그렇지 못했다. 이제 폴락의 영입으로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재능이 풍부한 팀이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폴락이 가세하나면서 우리가 원하는 선수구성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야시엘 푸이그의 이적으로 폴락은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이 있다. 폴락은 “부상에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 부상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제 뛸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다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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