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연기 변신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하늬가 '극한직업' 2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SNS에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포스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하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사진과 더불어 "'극한직업' 누적 관객수 200만명 돌파! 관객분들의 사랑에 무한 감사를 드리옵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99만 45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210만 5171명이다. '극한직업'은 지난 25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단 하루 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독보적인 흥행세를 자랑했다.
특히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 2위인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가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이틀이나 빠른 속도다. 개봉 3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극한직업'은 개봉 4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1월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영화 속 이하늬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극 중 이하늬는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로 알고 보면 누구보다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을 맡았다. 낮에는 밀려드는 단체 손님과 끝없는 테이블 세팅을 거뜬히 해치우는 대박 맛집 홀 매니저, 밤에는 마약범 이무배(신하균)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약반의 열혈형사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이하늬는 이병헌 감독의 말맛 가득한 대사를 찰지게 구사하는 한편 달리고 구르고 치고 받는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마약반의 사고뭉치 ‘마형사’(진선규)와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발휘하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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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SNS,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