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매일이 역대 최고시청률...마지막회 30% 넘을까 (종합) [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7 19: 01

'SKY 캐슬'은 '꿈의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종영할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이 남았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26일 종영했어야 할 'SKY 캐슬'은 아시안컵 중계 여파로 한 회가 결방됐고, 한 주 숨을 고르며 오는 2월 1일 마침내 종영할 예정이다. 
현재 'SKY 캐슬'의 결말은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 딸 강예서(김혜윤 분)를 서울의대에 보내기 위해 시험지 유출까지 서슴지 않는 김주영(김서형 분)을 모른 체 하고, 김혜나(김보라 분)의 죽음에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린 황우주(찬희 분)까지 모른 척 한 한서진. 그러나 망가지는 강예서와 비뚤어지는 강예빈(이지원 분), 두 딸의 모습은 브레이크 없는 한서진의 욕망을 향한 질주에도 제동을 걸었다. 

결국 '딸들이 잘 먹고 잘 자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깨달은 한서진은 딸 강예서의 시험지 유출 사건을 자수하고, 김혜나를 죽인 것은 황우주가 아닌 김주영이라고 밝혔다. 이 일로 강예서는 학교를 자퇴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한서진은 "왜 우리 모녀를 파멸시키려고 했냐"며 김주영을 찾아갔지만, 김주영은 "후회하지 않겠냐.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냐"고 또 한 번 한서진을 압박했다. 
흥미진진한 전개에 'SKY 캐슬'은 또 한 번 시청률이 폭발했다. 이날 방송분은 전국 23.2%, 수도권 24.6%로 또 다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뒀지만, 'SKY 캐슬'의 시청률 상승세는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SKY 캐슬'은 매 방송마다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에서 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했던 'SKY 캐슬', 배우들마저 "망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소 아쉬운 시청률이었다. 그러나 1회 엔딩부터 강렬한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SKY 캐슬'은 시청자들의 호평 일색 입소문에 단번에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첫 방송에서 1%대에 머물렀던 드라마는 2회에 곧장 4.4%로 시청률이 수직상승했다. 3회에는 5.2%, 4회 7.5%로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SKY 캐슬'은 방송 10회 만에 10% 고지를 달성했다. 이후 시청률의 가파른 수직 상승은 이어졌다. 16회가 전국 19.2%로 20%대 진입 초읽기를 알렸고, 대본 유출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18회가 22.3%로 마침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로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의 기록도 넘은 것. 
'SKY 캐슬'은 비지상파 프로그램으로서는 역대 최고의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종영을 한 회 앞둔 19회 방송 역시 전국 23.2%, 수도권 24.6%로 또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썼다. 이대로라면 마지막회 방송분의 30% 돌파는 그저 꿈만은 아니다. 'SKY 캐슬'은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도 김혜나가 한서진을 엄마라고 부르는 등 여전히 궁금한 '떡밥'을 심어뒀다. 끝까지 궁금한 드라마의 결말을 확인하기 위해 마지막회에는 더 많은 시청자들이 '본방사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SKY 캐슬'은 종영과 함께 3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방송마다 신기록을 수립하는 'SKY 캐슬'의 종영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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