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받은 켄리 잰슨, “다시 던질 준비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7 14: 02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복귀를 자신하고 있다.
잰슨은 지난해 11월 27일 월드시리즈를 마치고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해 심장수술을 받았다. 잰슨은 지난 2012년 10월 한 차례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잰슨은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팬페스트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술 후 첫 번째 공식행사였다.
잰슨은 11.3kg이나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잰슨은 EPSN과 인터뷰에서 “지금 아주 기분 좋다. 다시 던질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잰슨은 지난해 42회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38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월드시리즈에서 부진으로 다저스 준우승의 원흉으로 꼽혔다. 비시즌 불펜을 보강한 다저스는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잰슨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실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것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매년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해를 보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하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잰슨은 주치의로부터 투구를 시작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다. 잰슨은 순조롭게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