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일본, 세계랭킹 4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오사카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서 세계랭킹 8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2-1(7-6(2) 5-7 6-4)로 꺾었다.
이로써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사카는 28일 발표될 세계랭킹서 1위에 올라서게 됐다. 아시아 국적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랭크되는 건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초다.
21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오사카는 2010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당시 20세 3개월) 이후 최연소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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