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송지효, 러브라인+최종우승 다잡았다..역시 능력자 커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1.27 18: 31

"런닝맨 우승한 능력자 커플"
김종국-송지효가 러브라인에 이어 '런닝맨' 레벨업 레이스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앞선 대결에 이어 레벨 레이스가 펼쳐졌다. ‘런닝맨’ 멤버들은 10레벨 달성을 위해 게스트와 짝을 이루기로 했다. 홍종현, 승리, 정유미, 이유리, AOA 지민-민아가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4, 2, 6, 1, 5, 3레벨을 받아들었다. 

저레벨인 유재석, 이광수는 6레벨을 갖고 시작하는 정유미를 노렸다. 실제로 유재석의 열혈 팬이라는 정유미는 유재석과 악수하는 데 뒷걸음질을 치며 감격했다. 특히 “유재석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브래드 피트 결혼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브래드 피트 할아버지 연기했을 때보다 유재석이 더 못생겼다”고 디스했다. 
본격적인 커플 결정전 전부터 전소민과 홍종현은 핑크빛 기류를 자랑했다. 홍종현은 “전에는 몰랐는데 소민씨 실제로 보니까 예쁘시네요. 민이 누나 오늘 만렙 찍게 해드릴게요”라고 ‘전소민’으로 3행시를 지었고 전소민 역시 “홍홍홍홍. 종현씨를 향한 내 마음은 현재진행 중”이라고 ‘홍종현’ 3행시로 화답했다. 결국 두 사람은 커플을 이뤘다. 
6레벨인 정유미는 자신의 짝꿍이 순발력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멤버들은 물컵 참참참 대결을 펼쳤다. 팬심을 내비쳤듯 유재석과 짝을 이뤘고 김종국 역시 여성 멤버들의 참참참 대결을 원했다. 오프닝 때 김밥 커플로 엮였던 송지효를 김종국의 파트너로 만들기 위해 멤버들은 합심했고 둘 역시 커플이 됐다. 
치열한 커플 결정전 결과 김종국-송지효, 유재석-정유미, 전소민-홍종현, 양세찬-지민이 하이 레벨 팀을 완성했다. 지석진-승리, 하하-민아, 이광수-이유리는 둘이 합쳐도 로우 레벨이라 대역전극을 노렸다. 이들 일곱 팀은 2라운드를 거쳐 10레벨에 도달해야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첫 번째 커플 게임은 얼음 위 커플 추격 게임인 ‘게 섰거라 풍선’. 유재석-정유미, 이광수-이유리, 김종국-송지효, 양세찬-지민이 준결승에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이광수-이유리, 김종국-송지효 팀이 결승에 올랐는데 이미 준결승에서 체력을 소진한 김종국-송지효 팀이 꼬리가 잡혔다. 하지만 이광수는 풍선을 쉽게 터뜨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2레벨을 추가한 이광수는 0레벨에서 2레벨이 됐다며 좋아했다. 2등한 김종국은 1레벨업을 송지효에게 양보했다. 멤버들은 김종국과 송지효를 김밥 커플에서 추노꾼 커플로 명명한 바. 두 사람이 게임을 할 때마다 ‘회상’과 ‘한남자’를 부르며 계속 러브라인을 엮었다. 김종국이 레벨까지 양보하자 둘 사이 핑크빛은 더욱 진해졌다. 
2라운드는 ‘레벨업 의자왕’ 레이스였다. 1번 의자를 노리는 홍종현-전소민 팀과 양세찬-지민 팀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 덕에 지석진-승리, 김종국-송지효는 늦었는데도 여유롭게 의자를 차지했다. 2번 의자를 찾으러 뛰어간 이유리는 깔창까지 뺄 정도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첫 대결에서 유재석-정유미 커플이 가장 먼저 탈락했다. 생존 팀의 투표 결과 지석진-승리가 대장 커플이 됐다. 대장 커플은 한 커플을 탈락시킬 수 있는데 하이 레벨인 전소민-홍종현이 앉았던 의자를 제대로 기억해 이들을 떨어뜨렸다. 이제 남은 네 팀이 의자 레이스를 다시 시작했다. 
이유리는 연민정 악녀 포스를 뿜어내며 하하-민아 커플을 탈락시켰다. 대장 커플이 된 양세찬-지민 커플은 김종국-송지효 커플을 탈락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세 번째 게임에서 탈락한 양세찬-지민 커플이 마지막 1위를 결정할 권한을 가져갔다. 이들은 이광수-이유리 팀에게 1위를 안겨 레벨업을 선물했다. 
하지만 일곱 팀 모두 10레벨 달성에 실패했다. 결국 최종 순위는 파이널 룰렛으로 정해졌다. 획득한 레벨 만큼 룰렛의 칸을 가져간 멤버들. 최종 1위는 종일 커플로 묶였던 김종국-송지효였다. 하하-민아 커플 이름 사이 딱 한 칸에 머물렀던 이들은 포옹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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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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