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나은X건후, 눈물과 함께 한 생애 첫 지하철 타기(ft.가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27 18: 25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과 건후가 잃어버린 가방을 찾으러 지하철 투어를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재시 재아 응원 차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한 설아 수아 시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과 설아와 수아, 시안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하고 있는 재시와 재아를 응원하기 위해 태국에 방문했다. 재시 재아를 만나기에 앞서 네 사람은 먼저 치앙마이 관광에 나섰다. 치앙마이의 랜드마크 타 패 게이트에 도착한 이들은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재시 재아를 위한 음식을 샀다.

다음으로 식사를 위해 맛집을 찾은 네 사람은 복불복 식사 게임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동국은 수많은 음식 중에 숫자만 보고 음식을 주문해 자기가 시킨 건 자기만 먹자고 제안했다. 각자 한 가지의 번호를 선택했고 설아, 수아, 시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렸다.
이동국의 음식이 처음으로 나왔고 다진 돼지고기를 넣은 태국식 부침요리였다. 이어 설아는 식당 최고 인기메뉴인 돼지 목살 바비큐가 당첨됐고 냄새만 맡고 돼지고기를 알아차린 수아의 음식은 삼겹살 튀김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나온 시안의 음식은 돌멩이처럼 생긴 특이한 버섯 요리로 폭소케 했다.
이어 이동국과 삼남매는 태국의 교통 수단 롯댕을 타고 축구장을 찾았다. 이동국이 20년 만에 다시 찾은 치앙마이 스타디움은 19살 이동국이 한일전 1대1 상황에서 180도 터닝슛을 성공시킨 의미가 깊은 곳. 이동국은 축구장을 둘러보며 새로운 감회에 젖었다.
윌리엄, 벤틀리, 샘 삼부자는 해밍턴즈 TV에 도전, 고품격 ASMR을 만들기에 나섰다. 샘은 TV 시청에 빠진 윌리엄을 위해 상자로 직접 TV를 만들었다. 샘은 동물의 왕국부터 뷰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샘은 윌리엄과 벤틀리와 함께 ASMR에 도전했다. 벤틀리는 이빨 네 개로 동치미 먹는 소리를 냈고 윌리엄은 탕후루를 맛있게 먹으며 폭소케했다.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는 생애 첫 지하철 타기에 도전했다.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 본 나은과 건후는 어리둥절하면서도 신나했다. 하지만 이내 건후가 울기 시작했고 박주호는 정신 없이 건후를 달랬다. 그 사이 목적지에 도착했고 박주호는 건후와 나은을 챙겨 급하게 내렸다. 
하지만 급하게 내리느라 그만 나은이가 애지중지하던 가방을 지하철에 놓고 내렸고 나은은 아끼는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눈물을 터트렸다. 나은이가 눈물을 그치지 않자 주호는 안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안나는 나은에게 "울지마 넌 강해"라고 위로해 진정시켰다.
나은이는 눈물을 그치고 다시 씩씩하게 가방을 찾으러 향했다. 마침내 종점에서 가방을 찾았고 비로소 나은이는 환하게 웃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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