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전인권 초대" '집사부' 이연복X상승형재, 예측불가 '신년파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27 19: 47

이연복이 사부로 등장, 멤버들에게 역대 사부들에게 '설맞이 디너파티' 특별 미션을 내렸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이연복이 출연했다. 
제작진은 미로같은 시장길 속에서 사부를 직접 찾으라고 했다. 멤버들은 팀을 나눴고, 이때 눈치빠른 양세형이 가장 먼저 찾아냈다. 바로 중화요리 경력 40년인 셰프계의 사부 이연복이었다. 이연복은 "왜 집사부일체에서 안 불러주나 했다"면서 "멤버들 보고 싶었다, 기다렸다"며 시작부터 훈훈한 만남을 보였다. 

대림동에 온 이유에 대해 이연복은 "설을 앞두고 설음식 장보러 왔다"면서 설음식도 중국식으로 준비한다고 했다. 평상시 접해보지 못했을 중국 설음식들에 대해 기대하게 했다. 사부 집으로 가기 앞서, 중국식 오찬을 즐겼다. 이연복은 수준급 중국어로 대림동에서 멤버들에게 중국 음식을 소개했다. 
이연복은 "매주 사부를 만나는 청춘들이 부럽다, 다양한 사부를 만나는 건 복받은 일"이라면서 "오늘 설명절을 맞이해 사부들이 주신 복에 보답하라는 의미로, '사부들에게 한 끼를 대접해라'"고 미션을 내렸다. 집사부일체에 나온 사부들에게 연락해  요리 팁을 전수받아 사부들에게 만찬을 대접하라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당황, 양세형은 "한분도 안 오면 어떠냐"고 걱정했다. 이연복은 "그럼 우리끼리 먹자"고 하자, 멤버들은 "가장 마음편한 말"이라면서 "그 분들끼리 모이는 것도 상상이 안 된다"며 좀처럼 보기 힘든 진귀한 풍경을 기대하게 했다. 
초대하고 싶은 사부들에 대해 고민했다. 이연복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이선희"라고 했고, 바로 이승기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이선희가 공연연습으로 방문이 불가하자고 하자, 이연복이 실망했다. 이후 나중에 따로 공연 뒤풀이로 간다고 하자 이연복은 "내가 쏘겠다"며 이선희 팬임을 밝혔다. 다음은 박지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박지성도 가족들과의 스케줄로 참석을 보류시켰다. 모두 새해인사를 전하자 박지성은 "사부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사부가 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전인권이었다. 중식만찬을 대접해줄 것이라 하자, 전인권은 밴드 문제가 있음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모두 감동했다. 바로 김수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저녁식사 초대를 전하자 김수미는 "너희하고 만날 운명, 요새 하루도 쉬는날이 없는데 오늘이 마침 쉬는날이다"면서 참석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강산에 사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제주도에 있어 당황, 강산에는 "우리 고양이들을 챙겨야하지만 그것만 부탁하면 가겠다"며 보류시켰다.  이와 더불어, 가거도, 사이판 등 새해에도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 사부들이었다.  당일초대라 쉽진 않은 상황, 멤버들은 "이런 미션을 핑계삼아 사부들에게 연락할 수 있어 좋다"고 하면서도 "혹시나 누가 하나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 어쩌나, 언성이 높아지시면 어쩌냐"며 불안, 부담감이 밀려온 듯 긴장했다.  
사부들의 만찬을 위해 이연복 지도하에 요리를 시작했다. 사부들을 만족시킬 오늘의 메뉴는 자연송이 누룽지탕, 멘보샤, 배추찜, 해삼전복, 동파육, 굴짬뽕이라고 전했다. 이연복은 기본테스트부터 시작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메뉴 배정 및 주방 서열이 배정될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의 요리실력을 봤다. 이상윤은 느릿한 속도로 양파를 썰자 이연복은 "별 하나에 하나"라면서 "짬뽕 한 그릇에 한시간 걸릴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육성재 다음 이승기가 진행, 비슷한 실력이었다. 마지막 양세형이 집사부 공식셰프답게 현란한 칼실력을 보였다. 이를 보며 이연복은 양세형에게 배추찜을, 이승기엔 누룽지탕, 육성재에겐 멘보샤, 이상윤에겐 굴짬뽕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 명씩 돌아가며 메뉴 비법을 전수했다. 그 사이, 김수미가 먼저 도착, 전인권도 도착했다. 또 어떤 사부들이 등장할지, 종잡을 수 없는 사부들의 만찬을 기대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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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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