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열었다.
안양 한라는 지난 27일 안양 빙상장에서ㅏ 열린 일본 토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대결에서 4-1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안양한라는 승점 59로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다.
안양 한라는 압도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프리블레이즈를 압박했다. 슈팅 42개를 쏟아 부으며 프리블레이즈 골문을 두들겼다. 경기 시작 1분이 조금 넘었을 때 김상욱(F)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인메이트 김원중(F)과 니콜라이 렘트고프(F)와 절묘한 패스 플레이에 이어 김상욱이 마무리했다.

압도적인 공격에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안양 한라는 이현승의 추가골로 프리블레이즈를 더욱 압박했다.
힞;민 2피리어드 종료 직전 프리블레이즈 로건 스티븐슨(D)에게 숏핸디드 실점하며 2-1의 한 점차 리드로 2피리어를 마쳤다. 3피리어드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인 김상욱이 다시 한 번 골 네트를 흔들며 두 골차로 벌리는 득점을 성공 시켰다. 계속해서 박우상(F)이 이돈구(D)가 날린 슈팅을 방향을 바꿔 쐐기골을 작렬하였다. 경기는 4-1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인천에서 펼쳐진 대명 킬러웨일즈와 오지이글스의 경기는 대명이 4-2로 승리해 1위 대명과 2위 안양한라의 승점 차이는 4점으로 유지 됐다. 28일 경기서 대명이 승점 2점 이하를 기록할 경우 안양 한라는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을 갖게 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