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터치 4회-패스 3회' 백승호, 英 통계사이트 평점 6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28 08: 44

백승호가 평가를 받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백승호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서 열린 바르사와 2018-2019시즌 스페인 라 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됐다.
오랜 시간 라 리가 데뷔를 꿈꾸던 백승호에겐 긴 시간이었다. 백승호는 후반 41분 알렉스 그라넬과 바통을 터치하며 꿈의 무대를 밟았다.

백승호는 의미 있는 발자취도 남겼다. 2003년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를 시작으로 2006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2012년 박주영(셀타비고), 2013년 김영규(알메리아), 2019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라 리가에 데뷔한 6번째 한국 선수로 남았다.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백승호의 볼터치는 단 4회에 불과했다. 패스 횟수 역시 3회에 그쳤다.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웠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백승호에게 6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에서 5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백승호의 주전경쟁은 본격화 됐다. 다음달 1일 코파 델레이 8강 2차전에도 출전을 노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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