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활동" 본격 개인활동 선언한 레전드 그룹..'아쉬움·응원 쇄도'(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28 09: 01

 일본 5인조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 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모토 준)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향후 개별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라시가 속한 일본연예기획사 쟈니즈 측은 27일 팬클럽 전용 사이트에 “아라시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쓰모토 준 등 멤버 5명의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0년 말을 끝으로 활동을 끝낸다는 내용이었다.

이 동영상에서 리더인 오노 사토시는 “멤버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내년 12월 31일까지만 함께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오노 사토시는 "아라시 20주년, 그리고 2020년이라는 시점에 한 번 아라시를 접고 5명이 각자의 길을 걸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아라시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오노 사토시의 의견에 여러 차례 논의를 거듭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돌연한 발표로 놀라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보다 팬들에게 우리 결단을 제대로 얘기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글로벌 팬들에게서는 아쉬움과 응원을 담은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5명이 당장 각자의 길을 가거나 서로 묶이지 않은 채 자유롭게 활동하는 문제도 논의했지만, 그룹 활동은 내년 말 이후로 중단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라시 멤버들은 각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및 뉴스 프로그램의 캐스터로 활약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해왔다.
폭풍이라는 뜻인 아라시는 일본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끄는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1999년 싱글 앨범 'A·RA·SH'로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왔다.
NHK가 매년 말 인기 가수를 모두 불러모으는 홍백가합전에는 2009년부터2018년까지 10회 연속 출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아라시 홍백 스페셜 메들리'를 불러 백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라시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했다./purplish@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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