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감독, “강정호, 3루수 복귀? 그에게 달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8 11: 07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강정호(32)의 상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정호는 27일 홈구장 PNC파크에서 치러진 팬페스트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운전에 따른 미국취업비자 발급 불허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던 그는 무려 2년 반 만에 홈구장에서 공식행사를 치렀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성공을 자신했다. 허들은 지역지 '피츠버그 가제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피츠버그 입단 이래로 최고의 몸상태다. 우리가 운동장에서 그를 쫓아내야 할 정도다. 그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가 선수로 뛰는 것은 우리에게나 구단에게나 그에게나 미지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강정호의 몸상태는 좋지만 재기가 100% 성공할지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것.

지난 시즌 막판에 극적으로 복귀한 강정호는 2016시즌 이후 처음으로 풀시즌을 치른다. 허들은 “우리는 오픈마인드다. 그에게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 그가 2015-16년과 같은 성적을 내리라는 기대는 공평하지 않다. 그는 3루수를 보고 싶어 한다. 그가 경기하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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