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찬희 "연기·SF9 병행, 모두 제 일이고 꿈이죠" [Oh!커피 한 잔③]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8 11: 10

(인터뷰②에 이어)그룹 SF9 찬희가 아이돌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각오를 밝혔다.
찬희는 28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라운드 인터뷰에서 "둘 다 제 일이고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업을 따로 나누기가 애매한 것 같다"라며 아이돌과 연기 활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어렸을 때부터 전 춤과는 거리가 멀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게 제 반전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그것 때문에 더 열심히 한 점도 있다"라면서 "제가 무대에 섰을 때 많은 분들이 '쟤 우주 아니야?'라고 하시면 '우주로서 춰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극복하고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찬희는 '질렀어' 직캠이나 그가 올린 SNS 댄스 영상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선 "'질렀어'를 교복 입고 보여드리고 싶어서 SNS에 올리게 됐는데 하다 보니 '뭔가 더 할 게 없을까'라고 생각하다 다른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춘 뒤 공개했다. 사실 올릴지 말지 엄청 고민했는데 주변에서 격려해줘서 믿고 올렸다"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찬희는 드라마 촬영 중 힘이 되어준 멤버들에게 "촬영 끝나고 숙소 돌아오면 멤버들에게 '본방 봤느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봤다. 괜찮았다'라며 칭찬해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마워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그는 이내 "(멤버들이) 아무래도 범인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저보다 범인에 더 관심이 많았다"라고 덧붙여 웃음도 안겼다.
이 외에도 자신의 이번 연기에 대해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고 싶다. 일단 우주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고 매력 있고 착하고 완벽하니까 60점을 주고 싶다. 그리고 제 연기가 아쉬워서 20점, 우주가 너무 완벽해서 20점씩 깎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준 찬희.
이어 그는 "배우로서는 모든 장르를 다 해보고 싶다. '시그널', 'SKY 캐슬'을 통해 '누명 전문 배우' 수식어가 붙은 게 좋고 감사하지만 앞으로 연기할 때 이미지가 굳혀질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F9으로서는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음원 차트 100위 안에도 들어보고 싶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또 좋은 이미지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한편 찬희는 지난 2016년 싱글 'Feeling Sensation'으로 데뷔한 뒤 '팡파레'(Fanfare), '부르릉'(ROAR), '오솔레미오'(O Sole Mio), 'MAMMA MIA', '질렀어'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김재원의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여왕의 교실', '화정', '시그널'과 영화 '굿바이 싱글', '임금님의 사건수첩', '창간호'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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