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뮤지컬 '그리스' 출연 확정..뮤지컬 배우 첫 데뷔 [공식입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8 11: 00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로 무대에 첫 데뷔한다. 
정세운은 '그리스'에 출연, 뮤지컬 배우로 처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리스'에서 정세운은 라이델 고등학교 킹카로 잘생기고 매력적인 대니 역을 맡는다. 정세운 외에도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팝시컬 그룹 티버드의 멤버 김태오가 출연을 확정했다. 

정세운은 SBS의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3'와 Mnet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데뷔 전부터 수많은 팬들을 사랑을 받았다. 현재 케이팝(K-POP)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세운은 '그리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 색다른 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델고에 새로 온 전학생으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샌디 역은 뮤지컬 배우 양서윤과 한재아가 출연한다. 작품 속 신스틸러로 꼽히며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진 케니키 역은 박광선과 임정모가 맡는다. 또한 터프하고 자존심이 세며,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속은 여린 리조 역으로는 허혜진과 황우림이 출연한다.   
한편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1978년 당시 아이돌 스타였던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턴존이 출연한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받았다. 특히, 이선균, 오만석, 엄기준, 강지환, 주원, 조정석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스타 등용문'으로 손꼽히고 있다.
완전히 새로워진 뮤지컬 '그리스'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에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 등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그리스'는 한마디로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70년대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세대를 관통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10대 시절의 꿈, 패기, 우정, 사랑 등 순수하면서도 열정 넘쳤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본질은 유지하되 현 시대의 관객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을 하고, 편곡도 감행했다. 무대 역시 '레트로 퓨처리즘(과거에서 본 미래 혹은 미래에서 본 과거)'을 컨셉으로 제작 중이다. 새로운 '그리스'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그리스'는 4월 30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mari@osen.co.kr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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