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직접 밝힌 싸이와의 전속계약 "의미있고 뜻깊어, 떨렸다" (종합)[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8 13: 02

싸이와 손잡은 현아-이던 커플이 태국 방콕 여행 중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소감을 밝혔다.
현아와 이던은 27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은 뜻깊은 날"이라고 싸이가 설립한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
현아와 이던은 최근 소속사를 설립하고 제작자로 나선 싸이와 손잡았다. 제시에 이어 싸이의 두 번째 아티스트로 둥지를 틀게 된 것. 싸이 측 관계자는 OSEN에 "싸이가 현아, 이던과 이틀 전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현아와 이던이 솔로 가수로 따로 활동할지, 듀엣으로 활동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소속사 관계자는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현아와 이던은 공개 열애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합의 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소속사와 달리, 현아와 이던이 직접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불거졌다. 소속사 퇴출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현아와 이던은 오랜 논의 끝에 지난해 10월과 11월 차례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결별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 몸담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 중인 현아와 이던을 함께 품어줄 회사는 많지 않았다. 소속사로서는 공개 연인인 커플을 함께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가지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설들 속에서도 현아와 이던은 굳건한 애정을 과시하며 소속사 미팅을 이어갔고, 싸이가 이들에게 손을 내밀면서 마침내 싸이와 현아, 이던 커플의 만남이 성사됐다. 
현아는 전속계약 소식이 알려진 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현아는 "저는 지금 태국 방콕에 휴가를 보내러 왔다. 오늘 우리 팬분들,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날이라서 여러모로 기분이 묘했다. 굉장히 떨렸다'며 "제가 떨려서 인터넷을 못 하고 있었다. 지금 방콕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주변 지인분들께 연락이 많이 왔다. 저는 휴식을 잘 보내고 팬들이 보내는 댓글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쁜 소식을 알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날이고,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다. 늘 그랬지만 항상 뭔가를 열심히 하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고, 하고자 하는 욕심이 많다. 팬들에게 늘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고 팬들을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에 운동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현아는 "운동을 하고 계신 분이 또 있다"고 남자친구 이던의 모습을 소개하기도. 이던은 "오늘은 뜻 깊은 날"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활동 각오를 밝혔다. 
싸이의 품에 안긴 현아와 이던은 빠른 시일 내에 가요계에 복귀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앨범 작업을 진행해 왔기에, 빠른 컴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싸이와 손잡은 현아와 이던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현아, 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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