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위너→아이콘 이을 트레저...'YG보석함' 열고 나올 '괴물 신인'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8 14: 32

빅뱅, 위너, 아이콘 다음은 트레저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보석함'에서 최종 선발된 YG 새 보이그룹의 팀명이 트레저(TREASURE)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트레저는 보석을 의미하는 말. 'YG보석함'에서는 연습생들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능력을 지녔고, 보석처럼 대단히 귀중하다는 뜻에서 연습생, 참가자 대신 '트레저'라는 말을 사용해 왔다.

YG가 굳게 닫혀 있던 '보석함'을 열고 보석같은 연습생들을 대방출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YG가 소속 가수들을 '보석'처럼 꽁꽁 숨겨둔다는 불만으로 '보석함'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해 왔다. 이를 YG는 'YG의 보석함'이 마침내 열렸다는 재기발랄한 역발상으로프 프로그램 타이틀을 정했다. 그리고 'YG보석함'이 발견해 낸 7명의 보석은 프로그램의 의미와 상징성을 따라 트레저라는 이름 아래 뭉치게 됐다. 
트레저는 방예담, 하루토, 소정환, 김준규, 박정우, 윤재혁, 최현석으로 이뤄진 팀. 'YG보석함'에서 월말평가부터 시작해 데뷔조 1:1 자리 바꾸기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만들어진 완벽한 팀이다. 특히 트레저는 완벽한 비주얼, 실력, 스토리로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빅뱅, 위너, 아이콘의 뒤를 이을 걸출한 보이그룹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는 것. 
트레저는 지난 2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트레저 7명은 'YG보석함' 이후 7명의 최종 멤버가 확정된 뒤 처음으로 완전체 생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이들은 서바이벌을 마치고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혔다. 
연습생 기간이 길었던 방예담은 "드디어 데뷔한다는 안도감과 기쁨이 컸다"고 말했고, 일본인 멤버인 하루토는 "부모님이 한국까지 와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레저에 기적적으로 합류하게 된 최현석은 "힘들었다. 사실은 내가 안 되겠거니 생각했었다. 최종 멤버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스파크가 튀었다"고 감격했다. 
이날 진행된 트레저의 완전체 생방송은 동시 접속자만 100만 명을 기록했고, 이들이 보낸 하트수가 1억 3천만 개를 돌파했다. 신인 그룹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인기다. 또한 'YG보석함'의 기록 역시 대단했다. 실시간 시청자 15만 명으로 출발한 'YG보석함'은 마지막회에서 172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방송을 지켜보며 YG의 새 보이그룹 탄생의 순간을 목격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합산 1억 3천만 뷰에 육박하는 영상 조회수를 기록, YG의 새 보이그룹 트레저에 쏠리는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트레저는 데뷔 초읽기에 돌입한 상황.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트레저의 데뷔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트레저의 위대한 데뷔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특히 트레저는 빅뱅, 위너, 아이콘 등 K팝의 역사를 장식한 YG 보이그룹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트레저가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데뷔할지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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