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주장 마수드 쇼자에이(35, 트락토르 사지)가 일본전 승리와 함께 4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했다.
이란은 28일(한국시간) 밤 11시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서 일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4강전을 갖는다.
이란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5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탄탄한 수비를 뽐냈다. 공격력도 상당하다. 16강과 8강서 오만과 베트남을 2-0, 3-0으로 꺾었다. 이란은 1976년 자국 대회서 3연패를 달성한 이후 4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쇼자에이는 폭스스포츠 아시아에 실린 인터뷰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는 훌륭한 팀이고, 일본도 우승후보 중 한 팀이지만 43년 만의 우승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일본을 이겨서 국민들에게 행복과 자부심을 주고 싶다”며 “아시안컵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쇼자에이는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집중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지나간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전적으로 일본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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