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친구들이 웃음요가, 시 낭송 등으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 김준호와 이기우의 핀란드 여행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날 리카의 집을 방문했다.

리카의 남편 마티가 집을 소개했다. 마티는 "14년 전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티는 "거실은 전기가 없는 공간이다. 대화를 많이 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핀란드는 TV를 거실 중앙이 아닌 구석에 둔다. 가족간의 대화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난 핀란드 집이 마음에 드는게 크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쓰임새 있게 잘 만들어 놓은 듯 하다"라고 전했다.
저녁식사 테이블이 고급스럽게 장식되어 있었다. 김준호가 "매일 이렇게 드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리카는 "당연하죠. 제 딸이 저를 위해 매일 냅킨을 접어줘요. 학교 끝나고 오면 청소를 하고 저녁 준비를 함께 하죠"라고 답했다.
순록고기, 절인 연어 등이 저녁 메뉴로 준비됐다.
김준호가 리카와 남편 마티에게 연애 시절을 질문했다.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 시절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식사 후 김준호가 핀란드 친구들에게 장기자랑을 하자고 했다. '핀란드 갓 탤런트'가 시작됐다. 김준호가 한국에서 많은 선물을 챙겨왔다.
첫번째 도전자는 카이 부부. 이들은 크리스마스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두번째는 베사와 레일라 부부. 베사가 기타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레일라가 난생처음 기타를 치고 베사가 춤을 춰 웃음을 전했다.
핀란드 친구들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세번째는 라우리 커플. 우아하게 시 낭송을 했다. 네번째는 리카 커플. 웃음 요가로 큰 웃음을 전했다.
다섯번째 팀은 마리아와 기우리. 마를린몬느와 바람으로 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최종우승자는 기우리와 마리아였다. 우승 상품은 구운 김이었다.
장기자랑 동안 핀란드 친구들은 내내 크게 반응하며 많은 웃음과 박수를 보냈다. 이를 지켜보든 김숙은 "행복이 큰게 아니다. 저런 여유가 놀랍다. 장기자랑에 내내 다 웃어주고"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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