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가짜 표백제 두번째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에서 마침내 두번째 용의자까지 검거했다.
철저한 감시아래, 검거한 가짜 표백제 사건의 첫번째 피의자와 함께 12시간 만에 복귀했다. 선배 수사관들이 피의자 변호사와 선임계에 대해 작성, 이태환도 꼼꼼히 압수한 돈을 셌다. 이어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휴대폰을 압수했고, 압수물 보관할 기록을 장혁이 신중하게 작성했다.

그 시각, 이대우 팀장이 공범이 남은 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에 빠지더니, 공범 검거 시나리오를 머릿속으로 그렸다. 하지만 피의자가 공범의 연락처를 숨기더니, 결국 전화기에 있는 번호를 전했다. 이어 결정적 증거가 될 주차위반 화물차와 큰 단서가 될 차량 번호도 확보하며 점점 수사망이 좁혀져 갔다. 이태환과 장혁은 피의자를 유치장으로 인계했다.
팀장은 나머지 사람들을 자리에 모으더니, 새벽 두시에 포천행 출동을 전했다. 조재윤은 "짐 싸고 퇴근할 줄 알았는데 새벽 두시에 이렇게 멀리 나갈 줄 상상 못했다"고 당황, 위치추적해서 트럭을 찾아 연행해야하는 지시를 받고 바로 수긍했다. 이어 피의자를 유치장으로 송치한 후 복귀한 장혁과 이태환에게 "지령이 떨어졌다, 이 시간 이후로 포천가야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 역시 빠르게 수긍했다.

드디어 포천에 도착, 범인을 찾아다니는 사이 범인의 차량으로 의심되는 트럭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번호가 달랐고, 탐색은 특별한 소득없이 끝났다. 이어 기약없는 기다림이 계속됐다.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범인의 차량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차량 수색 두 시간 째, 도두 체력이 방전됐다. 멀고도 먼 수사의 길이었다.
팀장은 "에너지 충전하자"면서 당충전을 위해 카페로 향했다. 모두 단서가 부족한 상황에 지치자, 팀장은 "단서가 확보되면 수사망이 좁혀질 것"이라면서 추적 중인 걸 모르는 피의자를 빠르게 검거해아한다고 했다. 단서 없이 돌아다녀야하는 상황에, 철수할 위기까지 놓였다. 두 피의자끼리 통화를 시도할지 고민, 하지만 무작정 시도하기엔 위험한 방법이었다. 팀장은 "위치추적 하는데까지 해보자"고 말하면서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그러면서 "딱 한 마디만 하겠다"며 눈빛이 돌변, 피의자 추적을 위해 어떤 카드를 꺼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그리곤 두번째 피의자를 유인해 약속장소를 받아냈다. 점점 수사망이 좁혀졌다.

피의자가 약속장소에 나타날지 긴장감을 안겼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하지만 피의자 차는 없었다.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떨리는 상황, 이때 한 차량을 발견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피의자 차량이었다. 드디어 두번째 피의자를 발견, 피의자 도주로를 막아서 주차한 후 도주 상황을 대비해 모두 함께 이동했다. 가짜 표백제 종책인 그를 잡아야 모두 끝나는 상황 속에서 마침내 그를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조재윤과 이태환은 "영화 같았다, 극적으로 잡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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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시경찰'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