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동안의 비결? 삼시세끼 챙겨먹기..군것질은 NO" [V라이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28 21: 43

배우 정우성이 달달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정우성은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정우성X라디오 아파트'에 출연해 DJ로 변신했다.
정우성은 "라디오에 나간 경험은 몇 번 있는데 혼자 이렇게 디제이석에 앉아서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은 처음이다. 너무 떨린다. 여러분들의 귀를 녹아내리게 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은 정우성의 달달한 목소리에 "귀가 녹아내릴 것 같다" "영화 보는 것 같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정우성은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에 다정한 조언을 건네며 소통을 이어갔다.
최근 취업을 했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에 회사생활 적응이 힘들다는 사연에 그는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겪을 법한 고민인 것 같다. 많은 어른 선배들과 함께 해야하니까 관계를 만들어가는게 어려울텐데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제가 생각할 때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차분히 자신을 보여줘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조직 내 분위기도 익히고 여러 사람들의 개성과 표현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분들을 관찰하는 것이 시작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그들이 원하는 대답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천천히 자신을 조직에 보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조바심 내지 말고 화이팅 해라"라며 응원했다.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는 "옆에 친구나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좋다.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가 스스로 답을 찾을 때도 있다"며 "주말에 주변 사람들과 상사를 열심히 욕하며 스트레스를 풀어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어머니가 슈퍼푸드를 동안의 비결로 생각해 매일 먹으라고 한다는 사연에는 "몸을 생각해서 무언가를 챙긴다는 것은 좋은 시도이고 체질에 맞는다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음식에 너무 집착하면 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챙겨먹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온전한 건강을 챙기지 못할까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슈퍼푸드 챙겨먹지 않는다. 음식 가리지 않고 삼시세끼 챙겨먹는게 좋은 것 같다. 적당히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즐긴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가 유난히 챙겨먹으려고 하는 것은 견과류 정도"라며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먹으려고 한다. 먹고 싶은게 있으면 꼭 먹으려고 한다. 단 군것질은 잘 안한다. 식사중에 물을 많이 드시지는 마라. 식후에 바로 물 드시지 말고. 운동은 없는 시간을 쪼개서 꼭 본인을 위해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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