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 살아있었다..왕 여진구X이세영 합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28 22: 51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궁으로 돌아온 이헌(여진구 분)과 위기에 처한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래(신수연 분)의 도움으로 암자를 빠져나온 이헌은 거리에서 하선과 소운의 모습을 봤지만 제대로 보지 못하고 돌아섰다. 이헌을 따라가다 놓쳐 말문이 트인 달래는 이헌을 하선으로 착각하고 정생(장성원 분)이 하선을 가두고 있었다고 오해했다.

한편 하선과 소운은 두 사람은 국밥을 먹고 거리 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운은 "이렇게 전하와 궐 밖에 있으니 이 골목에 사는 평범한 아낙이 된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소운은 하선에게 나침반을 선물하며 "신첩에게 오시는 길을 잃어버리지 마라. 제게 와달라. 항상 전하의 길 끝에서 기다리겠다"고 고백했다.
이헌은 궁으로 돌아왔고 아무것도 모르는 하선은 이헌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헌은 하선을 사정없이 발로 걷어 찼다. 시끄러운 소리에 달려온 장무영(윤종석 분)은 이헌과 하선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이헌은 장무영에게 "그새 천한 광대놈이 네 전하가 된거냐"며 장무영을 죽이려 했다. 이에 하선은 이헌의 다리를 잡고 "장무관은 아무것도 모른다. 장무관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장무관을 속인 제게 있으니 부디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헌은 중전을 불렀고 중전은 "전하와 함께한 시간이 피접보다 더 좋은 명약이었던 것 같다. 나란히 걷고 편히 말씀을 나누고 함께 같은 곳을 보는 것이 좋았다. 궁에 들어오고 그리 마음편한 시간을 보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중전의 말에 이헌은 분노했다.
이규(김상경 분)은 급히 입궐했고 이헌은 이규에게 역심을 품은 것이냐고 다그치며 하선을 베어 충심을 증명하라고 했다. 이규는 이헌을 설득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이규는 결국 하선에게 칼을 휘둘렀다. 하지만 이헌이 이를 제지했고 장 무관에게 "산으로 끌고가 호랑이 밥으로 던져줘라 죽기 전까지 추위와 공포에 떨며 제 죄를 반성하게 하라"고 말했다. 하선은 산 속 구덩이에 떨어졌다. 
이헌은 관상감에 시켜 중전과 내일 날짜로 합방단자를 내도록 했다. 또한 대비(장영남 분)와 진평군(이무생 분)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헌은 대비에게 "계속 나를 도모하려 들면 바로 별궁으로 쫓아낼 것"이라며 "불효니 불충이니 하는 말은 내게 아무 소용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신치수(권해효 분)에게도 다시 조정에 나오라 명하며 대동법 시행을 멈추고 지방 관리 임명 역시 마음대로 하라고 말해 이규를 당황케 했다. 이규는 조정의 논의를 무시하고 자신의 멋대로 하는 이헌에게 사직을 청했고 이헌은 운심(정혜영 분)과 주호걸(이규한 분)을 의금부로 끌고갔다. 이에 이규는 다시 이헌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헌과 중전의 합방 날이 다가왔고 중전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이헌은 이전과는 달라진 소운의 태도에 "내가 확실히 알려주겠다 중전이 진정 누구의 여인인지"라고 분노했다. 하선은 자신이 죽었는지 확인하러 온 장무관을 잡고 구덩이에서 빠져나왔다. /mk3244@osen.co.kr
[사진]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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