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과 똑 닮은 동생이 깜짝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그려졌다.
로맨스 끝판왕이라 불리는 알렉스가 출연했다. 알렉스하면 떠오르는 세족식을 언급, 김숙은 "진짜 아내에게 세족식 해줬냐"고 물었다. 알렉스는 "부부가 세족만 하진 않는다"면서 "머리도 감겨준다, 세신도 한다"고 솔직하게 대답했고 김숙은 "결혼 전은 세족으로, 결혼 후 세신으로 하자"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로맨스 장인인 알렉스의 특별한 프러포즈도 궁금해했다. 알렉스는 "아내 취향에 맞춰 소박한 프러포즈했다"면서 "포장마차에서 소주한 잔하면서 결혼하고 싶은데 너랑 하고 싶다고 했다"며 달달함을 폭발,
알렉스는 "일주일만 시간달라더라, 진중한 모습에 또 심쿵했다"면서 "축가도 셀프로 했다, 뮤지컬 '빨래'의 나오는 '참 예뻐요'란 곡 불러줬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그려졌다. 집들이겸 가족들이 모여 신년회를 하게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가까운 부모님 집으로 이동했다. 두 살 차이인 여동생이 먼저 도착했다. 목소리까지 똑닮은 동생을 보고 모두 놀랐다.
남편 인교진도 전화하면 속을 정도라고 했다.
장인어른인 소현父는 술 창고를 공개, 세상 귀한 인삼주는 기본이고 맥주, 와인부터 양주, 장수 말벌주까지 주류 보석함이었다. 이어 동생의 남편은 둘째 사위 얘기를 하게됐다. 소이현은 "신쿤"이라 부르면서 가족들이 결혼을 반대했을 때를 회상했다. 알고보니 소이현의 지인이었다고. 마침내 둘째 사위가 도착했다. 그리곤 두살 차이지만 딸 같던 동생과의 과거를 회상, 소이현은 "독립하고 다 챙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연애를 시작하더라, 동생 통금시간을 정했다 밤 9시"라고 했다. 이때 동생과 사위는 "애 낳은 마당에 얘기하지만, 친구 핑계대고 저랑 1박2일 여행간 적도 있다"고 이실직고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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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