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 대학 장학금"...'문제적 남자' 민진웅, 열정의 뇌섹남 [어저께TV]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9 06: 47

민진웅이 열정 넘치는 뇌섹남의 매력을 과시했다. 
28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연예계의 대표 신스틸러' 민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진웅은 드라마 '혼술남녀', '저글러스', '아버지가 이상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박열', '재심', '동주', '말모이' 등에서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이며 짧은 출연에도 큰 임팩트를 남기는 연예계 대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현빈 옆을 든든하게 지키는 비서 서정훈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민진웅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그대로 재현한 화려한 등장으로 '문제적 남자'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을 습격한 문제 좀비의 창궐을 해결하는 갑작스러운 총소리, 바로 민진웅이었다. 민진웅은 스튜디오를 뒤덮은 문제 좀비를 단번에 제압하고 멤버들을 구하는 히어로로 등장,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민진웅은 숨겨져 있는 '뇌섹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민진웅은 단국대학교 법학부 출신으로, 연기 공부를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한예종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진웅은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이과에서 전교 1등을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고, 뛰어난 성적으로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장학금까지 받고 대학을 갔다. "정말 공부를 잘 했다"는 '문제적 남자' 멤버들의 감탄에 민진웅은 "딱 한 번 전교 1등 해봤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우등생 민진웅의 더 큰 열정을 이끌어 낸 것은 연기였다. 성적 우수자로 대학에 입학해 '내가 연기를 잘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는 민진웅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동기 친구들한테 완전히 깨졌다"며 "군대에서 전역을 할 때가 됐는데 '무릎팍도사'를 보니까 배우 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이 나오더라. 저도 이왕 밑바닥에서 구를 거 큰 무대로 가보자고 해서 대학교 1학년 때 미국에 가게 됐다"고 연기를 위해 용감하게 뉴욕행까지 선택한 과거를 회상했다. 민진웅은 "미국에서 연기하는 친구가 있어서 브로드웨이에 도전하게 됐다. 그 친구랑 공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진웅은 식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로 '문제적 남자'를 환히 밝혔다. 민진웅은 어려운 문제에도 굴하지 않고 오랜 시간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도 '문제적 남자'의 팬이라는 민진웅은 "맨날 집에 있거나 일을 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문제를 푸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펜이 나오지 않아도 민진웅은 문제 풀이에만 집중했고, 이런 모습을 본 전현무까지 감탄할 정도였다. 또한 자신이 문제를 풀지 못해도 문제를 맞힌 멤버들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왜 저런 생각을 못했지"라고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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